2020. 7. 첫째주 주말에는 제주도 '그 초록'이라는 카페에서 키가 엄청 큰 아보카도 친구를 만나 사진을 찍었다.
2019. 7. 첫째주 주말에는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다육이 그림을 그리고, '웅동자'라는 다육이 친구를 한마리 더 입양했다.
원래 이름은 cotyledon tementosa harv이지만 통통한 잎이 아기 곰 발바닥을 닮아서 웅동자(bear's paw)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 친구는 2020년 초 회사 건물을 이동하면서 잃어버리고 말았다.
2018. 7. 첫째주 주말에는 집 근처를 산책하고 집에서 키우던 아보카도 사진을 찍었다.
2021년에는 7월이 된 기념으로 첫째날 서촌의 식물 가게 'no garden'에 들려서 '무늬홍콩야자'라는 친구를 입양하였다. 이 친구도 학명은 원래 Schefflera arboricola인데, 홍콩에서 자주 보이고, 무늬가 야자같다고 하여 '무늬홍콩야자'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서양에서는 줄기와 잎의 모양이 우산을 닮았다는 이유로 우산 나무(Umbrella tree)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노가든'이라는 곳은 서촌에 있는 20개 정도의 맛집 골목 중에 하나에 해당하는 골목으로, 매우 맛있는 딤섬 집인 포담, 이태리 총각, 따빠스 구르메 맞은 편에 있는 서촌의 식물 가게이다.
예전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서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여 보았다.
https://www.instagram.com/no_garden_/
가든이 없는 곳에서 가드닝을 할 수 있다(gardening without garden)는 의미에서 '노가든'이라는 이름을 지으셨나 보다.
가게 사진은 찍지 못하였지만 가게 내부를 참 예쁘게 잘 꾸며 놓으셨다. 여기저기 다양한 크기의 몬테리아들이 예쁘게 배치되어 있었던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친구를 잘 키워서 나중에는 고급진 두갸르송 토분에 다리를 뻗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