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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사랑을 품은 가을

by 오하시스 2024. 11. 13.

크고 싶은데 크지 않고 있다는 불안감

그런데 노래를 듣는데
불안함이 단숨에 없어질 정도로 노래가 좋았다

그리고 레이니 노래라서
레이니 노래를 한창 듣던 시절부터 주르륵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어찌보면 많이 변했는데 그게 크고 있는 걸까
변하고 있는 거가 떨려서
그래서 사실은 크고 있는 것에 대해 불안한걸까
(어쩌면 단순히 늙고 있는 걸지도 모르지만 ㅋㅋ)

변화하기 싫으면서도 변하고 싶은~?
그 모순적인 감정 두 개가 내 안에서 충돌하면서
그래서 머릿속이 뿌왕하는 걸까
😖

그리고 사실은 설레
설레고 기분이 좋아
사실은 말야
기분이 좋아서 설레서 미래가 기대가 되어서
그래서 불안한 걸지도?

왕관의 무게냐구용.. 이까짓게 뭐라구
대범해지자!! 😌

그리고 일단 가을이 예쁘잖아 황홀하게도
거리를 걷는 것 자체가 축복이잖아
하루하루
그 자체로 예쁘고 행복한 추억들이잖아

지금이 찬란하단 거를
숨돌아 일주일 전 사진만 보아도 알겠다

더 움켜지자
부스러지지 않을 정도로!
소중히 일상을 움켜쥐기 🍑
다만 흘려보낼 것은 흘려보내구
알쟈나
(알짝딱깔센!)

나를 황홀하게 한 레이니와 켈시 발레리니의 노래

https://youtu.be/4qiHdLZ_hKY?si=9-40dTXKa5vmYxKH

나를 행복하게 한 달과 은행나무
나를 웃음짓게 한 노오란 횡단보도의 은행잎
너무 이쁘다
아버님이 주신 고구마로 만든 야밤의 고구마 듬뿍 호밀빵
드라이버 커버와 오스테라의 귀여운 조합
까꿍 🍑
대전의 황홀한 단풍 🍁 스웨이 가는 길
황홀한 스웨이의 세이지따야린 (스아실 봉골레가 더 쫀맛)

갑자기 안닫히는 선루프 덕분에 만끽한 고속도로 풍경과 바람
오빠에게 준 곽철이사과 주스 제로칼로리 🍎
오빠에게 준 내맘대로 고구마 빼빼로
고구미 빼빼루 🍠 🍪
고구마 말랭이 같이 되었다
어느 장소든 시간이든 너무 예쁘다 😻
나 먹을 수더분 로메인 샌드위치랑 어무님 드릴 무화과 호밀빵
미쳤어 너무 이뻐!!!!!!
11월 서울 모든 순간

커튼 달아주신 마이창 고은철 실장님 금손으로 뚝딱 달아주시고 서비스로 귀요미 손잡이도 달아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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